지난 4월, 본지에서는 하이실리콘 칩 생산 중단으로 인한 영상보안 업계의 상황과 대안에 대해 집중 취재한 바 있다. 특히, 영상보안기기 중에서도 IP 카메라에 사용되는 SoC 칩을 중심으로 다루며 하이실리콘 SoC 칩을 대신할 업체의 제품과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계획을 담았다. 문제는 하이실리콘 SoC 칩을 대체할 제품을 찾은 IP 카메라와 달리 영상저장장치인 DVR과 NVR은 뚜렷한 대체품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DVR(Digital Video Recorder)은 CCTV로 입력된 영상 데이터인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해 다양한 방법으로 영상을 압축·복원해 장시간 녹화 및 재생해 볼 수 있는 녹화 시스템이다. DVR SoC 칩의 핵심은 압축한 영상 데이터를 받아들일 수 있는 포트가 있어야 하며, 이것이 NVR용 SoC 칩과의 가장 큰 차이다. 그리고 이러한 퍼포먼스를 가장 최적화한 SoC 칩이 바로 하이실리콘의 제품으로 전 세계 DVR의 약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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